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의도 SNS 톡톡] 우원식, 김동연에 견제구 “최저임금 차등적용 언급 부적절”

기사입력 : 2018년10월04일 09:21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09:21

우원식 "최저임금 현실화가 먼저"
"보수 정권 9년간 최저임금 제대로 인상 안 돼"

[서울=뉴스핌] 한솔 수습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으로 재점화 된 최저임금 차등적용 논란에 선을 그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김동연 부총리의 최저임금 차등적용 검토 언급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2일 김동연 부총리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논의됐지만 부결됐고, 지역별 차등화는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와 저희(기재부)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 폭으로 일정한 밴드(범위)를 주고 지방에 결정권을 주는 것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캡처>

이에 대해 우 의원은 “누차 강조했지만 최저임금 현실화가 먼저”라며 “최저임금 수준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260만 명이 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으로 모자라 야당 등이 요구하는 최저임금 아래의 또 다른 최저임금을 만드는 차등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우 의원은 그러면서 “최저임금 차등적용 정책은 또 다른 갈등만을 야기할 것”이라며 “이미 지난 2년 전부터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나 이러한 부작용을 우려해 무산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우 의원은 “지난 보수 정권 9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5.5%에 그쳐 OECD 국가 중 (한국의) 저임금 노동자 비중은 최고 수준”이라며 “그동안 제대로 인상되지 못했던 최저임금 현실화가 더욱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의원은 “오히려 기재부가 집중해야 할 일은 영세 자영업자의 지불능력 문제를 보완하는 일”이라며 “‘을과 을의 갈등’을 부추기고 최저임금에 족쇄를 채우지 말고 ‘갑의 횡포를 막고 을의 눈물’을 닦을 불공정을 해소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 의원은 “(기재부는) 구조전략과 고용시장 연계전략 등 종합 대책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so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