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한 소유가 첫 댄스곡으로 라틴장르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소유는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솔로 앨범 ‘리:프레쉬(PART.2-RE:FRESH)’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두 번째 앨범까지 10개월이 걸렸는데, 심혈을 기울이다 다소 늦어졌다”고 말했다.
가수 소유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이번 타이틀곡 ‘까만 밤’은 밤이 주는 묘한 설렘 속에서 취한 듯 물들어가는 사랑의 감정을 까만 밤으로 표현한 노래다.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라틴 리듬이 어우러진 곡이다.
소유는 “많은 가수 분들이 라틴 리듬의 곡을 선보이셨는데, 딱 들었을 때 라틴 느낌이 나는 건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까만 밤’으로 라틴 리듬의 음악 스타트를 잘 끊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포부를 밝혔다.
씨스타 해체 후 소유는 첫 솔로앨범에서 댄스곡이 아닌 발라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많은 대중이 갈망했던, 댄스를 ‘까만 밤’을 통해 풀어냈다.
그는 “멕시코 칸쿤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현지 분들이 흥이 정말 많으셨다. 그리고 노래를 들을 때 원곡이 아닌, 리메이크 된 노래를 듣는다는 걸 알게 됐다. 그걸 들으면서 ‘댄스곡이 이렇게도 해석될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댄스곡을 하게 된다면 꼭 라틴 느낌을 가미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로가수로 전향 후, 처음으로 춤을 추게 된다면 라틴의 곡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지난 1월부터 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곡이 이번 타이틀곡”이라고 덧붙였다.
소유의 두 번째 솔로앨범 ‘RE:FRESH’는 오는 4일 오후 6시에 발매되며, 타이틀곡 ‘까만 밤’을 포함해 ‘무덤덤’, ‘너와 함께’, ‘Funny’, ‘멀어진다’, ‘잔다툼’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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