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담 스콧과 토니 피나우, 폴 케이시, 어니 엘스 등이 더 CJ컵 참가를 확정했다.
PGA투어는 1일(한국시간) 더 CJ컵에 참가하는 2차 명단을 발표했다. 1차 발표에서 저스틴 토마스와 브룩스 켑카(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참가자로 발표된 데 이어 이번에는 마쓰야마와 피나우, 케이시, 아담 스콧,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빌리 호셸(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3)와 안병훈(27), 김민휘(26·이상 CJ대한통운)가 출전한다. CJ컵 @ 나인브릿지(이하 CJ컵)는 10월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총상금 950만 달러를 열린다.
아담 스콧·어니 엘스·토니 피나우(맨 왼쪽부터)가 '더 CJ컵' 출전을 확정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아담 스콧은 “작년 첫 CJ컵을 통한 제주도의 경험들은 정말 즐거웠다. 코스는 훌륭했고 한국 팬들의 열띤 응원도 대단했다. PGA 투어가 아시아로 대회 영역을 넓히며, PGA 투어가 아시아의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해, 다시 한번 제주에 가서 플레이 할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 고 밝혔다. 그는 PGA 투어 13승과 국제 투어 13승 등 통산 26승을 작성했다.
페덱스 컵을 5위로 마무리한 빌리 호셸은 “이번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 했다고 생각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이어 이 모습 그대로 아시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한국에 처음 방문해 추억을 만들 생각에 신난다” 고 말했다.
지난해 급작스런 독감으로 출전을 포기했었던 어니 엘스는 올해는 반드시 참가 하여 작년의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CJ컵 대회운영 총괄이사인 트레비스 스타이너는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PGA 투어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작년의 첫 번째 CJ컵이 아주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작년의 훌륭한 선수 라인업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최고의 선수들이 제주도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여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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