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더 CJ컵'에 저스틴 토마스, 브룩스 켑카, 제이슨 데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 해 열린 1회 대회보다 선수들이 화려해졌다.
CJ컵 초대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세계랭킹 4위)와 올 시즌 PGA 메이저 2승(US오픈 2연패, PGA 챔피언십 우승)을 작성한 랭킹 2위 브룩스 켑카, 시즌 다승자 제이슨 데이가 한국에 온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과 지난해 CJ컵을 이어 세 번째 방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페덱스 컵 랭킹 50위 중 32명 참가하며, 라이더 컵 참가 24명 중 7명 출전한다. PGA 투어 ‘더 CJ컵’은 오는 10월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제이슨 데이, 저스틴 토마스, 브룩스 켑카(왼쪽부터) 등이 더 CJ 컵 출전을 확정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역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도 대거 출전을 확정했다. 올해 휴스턴 오픈 우승자 이언 폴터(잉글랜드), PGA 투어 통산 19승을 작성한 어니 엘스(남아공),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 2013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미국), 2009년 디오픈 우승자 스튜어트 싱크(미국) 등이 참가한다.
한일 맞대결도 예고됐다.
안병훈과 김시우(이상 CJ대한통운), 그리고 마쓰야마 히데키가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90년대 출생 스타들이다.
안병훈(27)은 세계랭킹 46위로 한국 선수중 세계랭킹이 제일 높은 선수다. 올 시즌 2차례 준우승했다. 지난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7월 RBC 캐나다오픈에서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유러피언(EPGA)투어를 거쳐 PGA에 입성한 그는 아직 PGA 우승은 없다.
김시우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에는 RBC 헤리티지에서 준우승을 한차례 차지하는 등 톱10에 4차례 진입했다. 안병훈과 김시우(23세계랭킹 51위)는 11월 호주에서 열리는 골프 월드컵에 출전한다. 마쓰야마는 지난 시즌3승을 포함한 PGA투어 통산 5승을 일궜다.
CJ그룹 관계자는 “더 CJ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전 세계 및 국내 골프 팬들에게 멋있는 경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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