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인권진흥원, 5일 부산 7일 서울 잇따라 개최
스웨덴 미투 운동 이끈 수잔나 딜버 발제자로 나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문화예술계 ‘미투(#MeToo) 운동’ 이후 국제적인 연대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스웨덴 공연예술 배우 부문 이사회 의장인 수잔나 딜버가 참석해 스웨덴의 미투 운동 배경, 진행 과정, 그 이후의 이야기 등에 대해 총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제공] |
포럼은 5일과 7일 양일에 걸쳐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열린다. 부산영상벤처센터에서 막을 여는 1차 포럼은 ‘미투’와 ‘영화’, ‘부산’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연대를 모색하는 발제 및 토론이 이어진다.
2차 포럼은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진행된다. 발제자들은 ‘미투 국제 연대’라는 주제로 스웨덴과 미국 시카고의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을 소개한다.
국내 활동가들도 다수 포럼에 참석한다. 이들은 한국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의 흐름을 짚고, 미투 이후의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모색할 예정이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