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6위’ 태국에 이어 24위 아제르바이젠에 2연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여자 배구가 2연패를 기록, 2라운드 진출이 힘들어졌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0위)은 30일 일본 고베 그린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제르바이잔(랭킹 24위)에 1대3(18-25 18-25 25-23 18-25)으로 패했다.
전날 ‘세계 랭킹 16위’ 태국에 경기를 내준 한국은 2연패를 당했다. 이버 대회는 24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상위 1위부터 4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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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팀의 세계선수권 16강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사진= 국제배구연맹] |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랭킹 34위)를 꺾는다 해도, 미국(랭킹 2위)이나 러시아(랭킹 5위)를 이기지 못하면 조 4위 진입이 어려워진다.
이날 한국은 블로킹(4대 8)과 서브(5대 9)에서 모두 밀리는 등 리시브 불안을 함께 노출했다. 높이에 고전한 한국은 단조로운 공격으로 허점을 노출했다. 한때 3세트서 상대의 범실과 박정아의 공격 등으로 세트를 만회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김연경과 박정아가 각각 19득점, KGC인삼공사 입단 예정인 박은진은 서브 3득점을 포함해 9득점, 김수지는 블로킹 3득점을 포함 9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0월2일 미국과 3차전을 벌인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