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 주간 삼성그룹주 8479억8900만원 어치 매수
기관은 KODEX200TR·레버리지 사들여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지난주(9월24~28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외국인의 삼성그룹주 '사자'가 눈길을 끌었다. 기관은 KODEX200TR과 레버리지를 집중 매수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I, S-Oil, 신라젠, LG유플러스, 삼성화재, KB금융,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물산(6352억6600만원), 삼성전자(604억88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468억1200만원), 삼성SDI(435억9600만원), 삼성화재(329억4500만원), 삼성에스디에스(288억8200만원) 등 외국인들이 한 주간 사들인 삼성그룹주만 8479억8900만원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대신증권 HTS> |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KODEX200TR과 레버리지를 집중 매수했다.
지난주 기관의 순매수 상위 10종목에는 KODEX200TR, KODEX레버리지, 삼성바이오로직스, 고려아연, KT, LG화학, SK이노베이션, 이마트,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KODEX200TR(1332억5000만원), KODEX레버리지(351억8700만원) 등이 상위에 오르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긍정적 전망세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기, KODEX200TR, 한국항공우주, 메디톡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넷마블, KODEX코스닥150선물, 오리온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관은 SK하이닉스, 한국항공우주, 녹십자,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SDI, 롯데케미칼, LG유플러스, 삼화콘덴서를 가장 많이 매도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