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은 코덱스200·코덱스MSCI코리아TR·코덱스 코스닥150 레버리지 매수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지난주(9월10~14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외국인의 신라젠 매수세가 눈길을 끌었다. 기관은 KODEX200을 집중 매수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신라젠, SK텔레콤, LG유플러스, S-Oil, 바이로메드, 삼성엔지니어링, 맥쿼리인프라,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차가 올랐다. 이 가운데 신라젠은 외국인이 132만5400주(1113억300만원)를 순매수해 강하게 사들였다.
신라젠은 여기에 힘입어 지난 한 주간 21.9% 상승했다. IB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최근 해외NDR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투자 유치 미팅을 앞두고 있다. 특히 GIC는 글로벌임상에 들어간 펙사벡(Pexa-Vec) 간암 치료제를 비롯 고형암, 간암, 대장암 등 항암 바이러스 신약 기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기관은 코덱스200, 셀트리온, 삼성전자, 코덱스 MSCI코리아TR, 코덱스 코스닥150 레버리지, SK이노베이션, POSCO, S-Oil,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을 담았다. 코덱스200이 589만3800주(1730억6300만원) 거래돼 순매수 상위를 기록했으며 코덱스 MSCI코리아TR이 900만4700주(793억3100만원), 코덱스 코스닥150 레버리지 353억4600주(629억500만원) 등 코덱스 관련 상품만 3152억9900만원어치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에는 삼성전자, POSCO, 코덱스200, 삼성전기, SK하이닉스, 코덱스MSCI 코리아TR, LG이노텍, 삼성전자우, LG전자, 삼성화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관은 SK하이닉스, LG전자, NAVER, 이마트, 우진아이엔에스, LG이노텍, 맥쿼리인프라, 포스코켐텍, 비에이치, 코덱스 코스닥150선물을 가장 많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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