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2019년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VAR 시스템이 도입되고 상금도 추가됐다.
AFC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VAR(비디오판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VAR이 도입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셰이크 살만 회장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VAR 운영을 지켜봤다”며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매 경기 VAR 심판 4명이 별도로 대기해 경기장에 설치된 37대의 카메라로부터 들어오는 다각도의 영상을 보고 주심의 결정에 도움을 줬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과 스웨덴전에서 김민우(상주)의 반칙과 관련해 주심이 VAR을 요청해 페널티킥을 내주는 상황이 발생했다.
상금도 올렸다. 우승 상금은 500만 달러(약 55억6000만원)이며 준우승팀에게는 300만달러(약 33억원), 4강 진출팀에는 100만달러(약 11억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등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은 20만달러(약 2억2250만원)의 참가 상금을 지급 받는다.
또한 지난 대회까지 16개 팀이었던 출전국도 24개로 늘어났다.
한국 대표팀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두 번(1965년, 1960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호주에 패했다. 파울루 벤투 체제로 출발하는 한국은 59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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