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0개 가맹점서 운영, 연말까지 추가 확대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가 무인결제 단말기인 키오스크를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쥬씨(JUICY)는 가맹점 수익증대 차원에서 무인 결제 단말기 도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공급업체 외에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브랜드와 업무 제휴를 맺고, 키오스크 모델인 터치비를 유리한 조건에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쥬씨 음료 주문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으며 자체 멤버십 시스템과 연동하는 부분도 개발 진행 중이다.
쥬씨 관계자는 "가맹점에 공급할 키오스크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라며 "시중 키오스크 제품 대비 설치·운영 비용을 10%가량 낮춰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가맹점주들의 키오스크 설치와 운영에 대한 부담을 대폭 낮췄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약 50개 가맹점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여러 비용상승 요인을 상쇄하고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여러 가맹점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도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터치비 설치를 희망한 가맹점은 약 100여개 점포에 이르며 연말까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쥬씨 운영팀 김봉환 팀장은 "작년 말부터 도입되기 시작한 무인 결제 시스템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관심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더 많은 점주가 관심을 두게 되면서 설치 및 운영 가맹점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쥬씨 키오스크 [사진=쥬씨] |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