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앤 해서웨이, 제73차 유엔총회 '히포쉬 임팩트 서밋' 토론회 진행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17:42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17:42

성 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과 대화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제73차 유엔총회 행사의 일부로 '히포쉬 임팩트 서밋(HeForShe Impact Summit)' 26일(현지시각) 개최됐다. 이번 서밋에는 유엔 여성기구 친선 대사 앤 해서웨이가 토론회 진행자로 참석해 성 평등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대화를 나눴다.

미국 성 소수자 인권단체 HRC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는 배우 앤 해서웨이. 2018.09.15.[사진=로이터 뉴스핌]

'히포쉬 임팩트 서밋'에서는 성폭력과 성차별을 근절해 평등한 권리를 획득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를 증진하는 방안에 관한 토론이 오갔다.

유엔 여성기구 친선대사 앤 해서웨이는 기업 총수들과 함께한 토론회 진행자로 나서 "전 세계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3% 더 낮은 임금을 받으며, 여성 3명 중 1명은 살면서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기업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을 거머쥐고 있는 드비어스 그룹의 브루스 클레버(Bruce Cleaver) 대표는 "사무실과 다이아몬드 광산에 수유실이 있고, 직원들의 무의식적인 편견을 없애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며 리더가 여성문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국적 식음료 기업 다논의 엠마누엘 파버(Emmanual Faber) 대표는 "2020년까지 직원 10만명에게 성별과 관계없이 18주간의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프레드릭 미옹(Frederic Mion) 파리정치대학 시앙스포 총장은 "남성들이 가정에서의 역할을 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아버지들의 육아휴직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는 "우리가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줘서 감사하다"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히포쉬(He For She)'는 유엔 여성기구가 2014년 7월부터 추진한 글로벌 성평등 연대운동으로, 성불평등 문제에 남성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히포쉬 임팩트 서밋'은 히포쉬 후원사인 BNP파리바은행과 PwC네트워크가 주관했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