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ARS·무이자 부담 낮춘 TV홈쇼핑…납품업체 판촉비는 340% '껑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홈쇼핑 판매수수료, 마트·백화점보다 높아
지적받은 ARS할인비·무이자할부비 감소
납품업체 판촉비 전가는 340% 가량 올라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납품업체로부터 받아 챙기는 판매수수료 수준이 가장 높은 유통 업태는 TV홈쇼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납품업체로부터 과도하게 떠넘긴다는 지적을 받은 ARS할인비·무이자할부비가 감소한 반면, 판촉비는 2년 전보다 340%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업태별 평균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29.8%)-대형마트(오프라인 21.7%)-백화점(21.6%)-대형마트(온라인 15.8%)-온라인몰(10.9%) 등의 순으로 높게 나왔다.

먼저 TV홈쇼핑의 실질수수료율 순위를 보면, CJ오쇼핑이 32.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NS(31.9%), 롯데(31.2%), 현대(30.4%), GS(28.8%), 홈앤(27.5%), 아임(22.0%) 등의 순이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는 이마트가 22.2%로 가장 높았다. 홈플러스(21.7%), 롯데마트(20.9%)는 뒤를 이었다.

백화점의 경우는 동아백화점이 1위인 23.0%를 기록했다. 이어 롯데(22.7%), 현대(21.9%), NC(21.4%), 신세계(20.6%), 갤러리아(20.2%), AK(19.8%)가 순위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한 실질수수료율 증감률에서는 백화점이 0.4%포인트 감소했으나 TV홈쇼핑은 0.6%포인트 증가했다. 백화점의 경우는 동아·NC·AK·현대가 늘었고 상위 2개사인 롯데·신세계, 갤러리아가 감소했다.

TV홈쇼핑에서는 롯데·CJ오·홈앤·NS가 소폭 줄었다. 이에 반해 현대홈쇼핑은 수수료율이 높은 건강식품, 욕실·위생용품 등의 판매 확대로 5.7%포인트 증가했다.

백화점이 설정한 판매수수료율에서는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이 대기업보다 1.7%포인트 높았다. 즉, 대기업 납품보다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을 더 많이 받고 있다는 얘기다.

대형 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부과하는 판매수수료율 조사 결과 [출처=공정거래위원회]

무엇보다 한때 논란이 된 ARS할인비·무이자할부비 떠넘기기는 대폭 낮아졌지만, 판촉비 부담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납품업체에 전가하는 ARS할인비의 경우를 보면 2015년 2990만원에서 530만원으로 줄었다. 무이자할부비도 296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낮췄다. 문제는 판촉비에서 올려 받고 있다는 점이다.

2015년 960만원이던 판촉비는 지난해 3200만원으로 300% 이상 급증한 규모다. 2016년에는 520% 상승에 육박한 4920만원을 받아왔다.

백화점도 2015년 330만원이던 광고비를 지난해 30만원으로 낮췄지만, 인테리어비와 판매촉진비가 소폭 상승했다. 백화점 납품업체의 인테리어비 부담액은 전년보다 평균 330만원 증가한 수준이다.

백화점 납품업체의 매장당 인테리어 비용 부담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현대백화점(5400만원), 롯데백화점(535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계약서상 수수료율인 명목수수료율에서는 TV홈쇼핑 분야가 전년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 백화점의 경우는 27%대를 유지했다. 명목-실질수수료율 간 격차는 백화점 6.1%포인트, 대형마트 온라인 3.3%포인트, 온라인몰 2.7%포인트, TV홈쇼핑 1.9%포인트, 대형마트 오프라인 0.2%포인트 차이였다.

공정위 관계자는 “TV홈쇼핑의 경우 ARS할인비·무이자할부비가 2년 전보다 낮아진 대신 판촉비용이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며 “각 업태 내에서는 동아(백화점), CJ오(TV홈쇼핑), 이마트(대형마트), 티몬(온라인몰)의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문재호 공정위 유통거래과장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판매수수료 협상을 유도하고 데이터(data)의 활용도·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판매수수료 조사·공개 제도의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학술적·정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세부 조사결과를 업체들의 영업비밀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부과하는 판매수수료율 조사 결과 [출처=공정거래위원회]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