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내년 그린벨트 지역 생활인프라 조성에 764억원 쓴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11:00

마을회관, 주차장, 공원 조성 사업 총 192건 추진
그린벨트 내 취약계층엔 생활비용 연 60만원 지원
기존 노후주택 개량사업 및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사업도 유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정부가 개발제한구역 내 주차장, 마을회관, 경로당과 같은 생활 인프라 확충 및 해당 구역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비용으로 내년 한 해 약 76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주민지원 사업 총 192건에 국비 764억원을 지원한다. 

주차장, 마을회관, 경로당을 비롯한 생활기반사업 147건에 499억원, 누리길, 여가녹지, 경관과 같은 환경·문화사업 34건에 215억원, 생활공원사업 11건에 50억원을 지원한다.

그린벨트 지정 당시 거주자 중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는 생활비용도 지원된다. 지원금은 한 가구당 연간 60만원 안에서 학자금, 건강보혐료, 통신비와 같은 생활비용에 한해 적용된다.

또 주택 노후화에 따른 생활불편을 개선키 위해 노후주택 개량사업에도 지원한다. 가스 공급 시설이 미치지 않는 마을을 위한 액화석유가스(LPG) 소형저장탱크 설치사업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조성되는 여가녹지, 누리길, 경관, 쉼터, 생활공원은 그린벨트 내 주민뿐 아니라 주변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는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은 2000년 1월 28일 제정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이 있는 14개 시, 도(강원, 전북, 제주 제외) 및 90개 시, 군, 구가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국토부는 그동안 시행했던 주민지원 사업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하고 선정된 사례에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보다 효율적인 주민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추후엔 관련 사례집을 발간해 배포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의견을 상시 청취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주민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며 "규제로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그린벨트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한 해 그린벨트 주민지원사업 집행액은 약 837억원이었다. 해당 사업의 내년 정부 제출예산은 764억원이지만 정기국회에서 증액될 가능성도 있다. 내년 지원 총액은 오는 11월 정기국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표=국토교통부]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