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환경포럼 참석해 언급
"중앙정부와 잘 논의할 것..공공임대 주택 확대 중요"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린벨트 해제는 극도로 신중하게 해야 할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환경포럼에 참석해 "인구는 줄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시민들의 욕구는 증대하고 있어 그린벨트 해제는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9.11 leehs@newspim.com |
박 시장은 이어 "중앙정부와 잘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연기금도 있고 1100조 원이라고 하는 유동자금을 활용해 국공립 임대주택을 확대할 시기"라며 "싱가포르 주택의 90%는 공공임대주택이고 세계적으로 삶의 질이 가장 높다는 오스트리아 빈의 공공임대주택 비율은 70%, 런던은 30%인데 우리는 전체적으로 보면 5%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 용산공원과 관련해선 "우리 민족이 100년 만에 돌려받는 성지"라며 "앞으로 시민과 국민에게 온전한 생태 공원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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