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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에 명품·보석 찾는다... 최대 3.6배 증가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09:08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09:08

명절 직전 보석·액세서리 주문액 2년 전보다 3.6배 증가
9월 패션·잡화 매출 37% ↑ 명품·여행 등 고가 상품 불티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명절 스트레스를 날릴 ‘힐링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올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약 한 달 간(9/1~25)의 패션 및 잡화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패션 및 잡화 상품 매출이 전월보다 37% 가량, 이미용 상품 역시 7% 가량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최근 3년 간 추석 명절 직전 2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패션 및 잡화 상품 매출이 평균적으로 20%씩 늘고, 올해 보석 및 악세서리 매출은 2년 전보다 3.6배 가량 급증하는 등 스스로를 위한 보상 상품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쇼핑은 추석 나흘 전부터 힐링 상품 방송을 집중 편성했다. 보석, 여행, 명품잡화 등 고가 상품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주문이 몰렸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명품패션잡화 전문 기획 PGM인 ‘럭셔리부띠끄’에서는연휴 전인 20일(목)과 22일(토)에 페라가모,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의 시계와 가방을 판매해 총 13억5000만원의 주문금액을 기록,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 23일(일), 24일(월) 편성한 ‘펠리체골드순금 쥬얼리세트’ 역시 상품 가격이 최대 499만원에 육박했으나, 2회 방송 동안 평균 11억6000만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1분동안 약 1700만원씩 팔린 셈이다. 이는 9월초 방송보다 주문금액이 56% 증가한 수치다.

24일(월) 추석 당일 3시간동안 이어진 장거리 여행 패키지 방송에서는 스페인, 미국서부, 서유럽 등 180~450만원대를 호가하는 상품임에도 목표보다 40% 넘는 주문전화가 들어왔다. 특히 서유럽 일주 패키지는 평소 방송 때보다 주문전화가 60% 가량 늘었다. 

이어진 뷰티 방송에서도 고객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얼굴 탄력개선에 도움을 주는 ‘AHC 아이크림 세트’는 24일(월) 오후 9시45분 방송에서 9만8000세트를 판매하며 목표치를 60% 초과달성했고, 명절 기간 동안 망가진 주부들의 손끝을 예쁘게 만들어줄 ‘데싱디바매직프레스 가을 신상품’은 26일(수) 새벽 1시 편성에도 한 시간 동안 3000세트 가까이 팔리며 목표보다 10%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오쇼핑부문은 연휴 마지막 날이자 출근 직전을 앞둔 고객들을 위로하고자 26일(수) 하루 동안 ‘어메이징슈퍼 스타’ 기획 PGM을 운영했다. CJ오쇼핑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 9개를 릴레이로 방송하며 좋은 혜택에 상품을 소개했다. 특히, 프라다, 구찌, 버버리, 페라가모의 패션잡화 신상품을 선보인 ‘럭셔리부띠끄’에선 2시간동안 18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잇따른 매진을 기록했다. 그 밖에 99만원 상당의 ‘셀렙샵에디션리버시블 무스탕’도 15분만에 준비한 수량을 모두 판매했고, 새롭게 론칭한 ‘엠포리오아르마니 트렌치코트’(67만8000원) 역시 25분동안 900개 가량 팔렸다.

서성호 CJ ENM 오쇼핑부문 편성전략팀장은 “주부들의명절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패션, 다이어트, 여행, 보석 등 다양한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했다”며 “더불어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올 추위에 대비해 겨울 계절가전 및 건강식품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말했다.

 

지난 26일 CJ오쇼핑 명품패션잡화 전문 프로그램 '럭셔리부띠끄'에서 프라다 구스 다운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 이날 럭셔리 부띠끄에선 18억 원 이상의 주문금액을 달성했다. [사진= CJ오쇼핑]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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