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호주의 'AAA'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S&P는 2020년대 초에는 예산 흑자로의 전환이 기대된다면서 전망 상향 이유를 밝혔다.
성명에서 S&P는 "강력한 노동 시장과 비교적 견실한 상품 가격 흐름에 힘입어 꾸준한 세수 증가세가 기대되며, 동시에 정부 지출은 제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은 질서잡힌 안정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둔화 흐름이 소비자 지출이나 금융 시스템의 자산 퀄리티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P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호주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해왔다.
호주 달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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