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
20일 밤 12시 메르스 상황 벗어나
추석기간 물샐틈없는 대처 주문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내일 밤 12시가 되면 메르스 상황에서 사실상 벗어나게 된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혹시 모를 모든 일에 물샐틈없이 대처해주길 바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추석 민생 대책을 위한 종합 점검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9.20 deepblue@newspim.com |
이낙연 총리는 이날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메르스 불안에서 벗어나게 돼 참으로 다행이다. 그동안 수고한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 직원 여러분과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추석 연휴기간의 물샐틈없는 대처를 주문했다.
이 총리는 또 “추석연휴에 정부와 지자체가 할 일은 많다”면서 “모든 일에 철저히 대비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가족과 함께 넉넉하고 편안하게 추석을 지내시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늘 깨어있겠다”고 언급했다.
앞선 19일 이 총리는 경기 과천 경마공원 내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을 방문하는 등 추석 명절대비 성수품 공급현황 및 소비자 체감 물가를 점검한 바 있다.
특히 추석 주요 성수품 물가동향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는 “취급품목을 다양화하고 안정성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농업인·소비자 상생모델인 ‘1도1대표 직거래장터’와 관련해서는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한편 남북정상 일정과 관련해서는 “오늘은 두 분이 함께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오른다. 이것 또한 역사상 최초의 일”이라며 “회담은 물론, 함께하시는 모든 일정이 조국분단 이후 모든 역사를 바꾸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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