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내달 서울에서 우루과이, 충남 천안에서 파나마와 A매치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친선경기 장소가 확정됐다. 10월12일 우루과이(피파랭킹 5위)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월16일 파나마(피파랭킹 69위)전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경기 시간은 모두 밤8시다.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 대한축구협] |
파울루 벤투 감독은 9월 강팀과 2차례의 평가전을 가졌다. 데뷔전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월드컵 대표팀은 피파랭킹 57위, 코스타리카는 랭킹 32위다. 이후 피파랭킹 12위 칠레와의 평가전에서도 0대0 무승부로 좋은 경기를 보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 경기가 열렸던 2017년 8월31일 이후 1년여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초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려했으나 잔디 상태 악화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갖기로 했다.
평가전 2연전을 모두 만원관중으로 채운 벤투호가 상암벌에서도 관중들을 가득 메울지 주목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만원 관중을 이룬 건 2013년 10월12일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관중 6만5000여명)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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