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BMK·인순이 이어 올림픽 체조경기장 단독공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아이유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체조경기장에서 콘서를 갖는다.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M은 18일 “아이유가 오는 10월말부터 12월까지 국내 및 아시아 국가 7개 도시에서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 무대를 열고 대대적인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유는 이번 서울 콘서트를 통해 국내 대규모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최초로 입성하며, ‘넘버원 공연퀸’다운 압도적 스케일의 무대를 예고하고 나섰다.
국내 가수 중 체조경기장 공연은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인정 받았다는 의미로 여자 솔로 가수에게는 더욱 이례적인 일이다. 이로써 아이유는 가요계 대선배 패티김, BMK, 인순이에 이어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역대 네 번째 여자 솔로 가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가수 아이유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정규앨범 'Palette(팔레트)'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2018 아이유 투어 콘서트- 이지금’은 데뷔 10년을 아울러 현재까지 사랑 받고 있는 아이유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은 물론, '이 지금'이라는 타이틀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솔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한 '오늘'의 아이유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약 1년 만에 열리는 아이유의 이번 단독콘서트는 오는 10월28일 부산을 시작으로, 11월10일 광주, 17~18일 서울로 이어지며 국내 주요 3개 도시, 총 4회에 걸쳐 개최된다. 12월부터는 ‘아시아 투어’로 규모를 확장해 8일 홍콩, 15일 싱가포르, 16일 방콕, 24~25일 타이베이까지 4개 도시로 뻗어나가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카카오M] |
아이유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본인에게도 10주년 콘서트가 더없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공연인 만큼 더욱 세심히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매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팬들을 찾았던 아이유의 이번 투어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처 ‘멜론티켓’을 통해 부산공연의 팬클럽 선예매가 시작된다. 일반 예매는 10월1일 진행되며 지역별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추후 멜론티켓을 비롯한 아이유 공식 팬카페, SNS 등에 공지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