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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로 미국 협상력 강해졌다...소비자 피해는 무시해도 될 수준”

기사입력 : 2018년09월17일 21:18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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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로 인해 미국의 협상력이 강해졌고 미국 소비자들이 치러야 하는 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무시해도 될 수준이라며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관세로 인해 미국이 매우 강력한 협상 포지션을 가지게 됐다. 수십억달러의 자금과 일자리가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다. 그리고 소비 가격 상승은 거의 무시해도 될 수준”이라며 “다른 나라들이 우리와 공정한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관세를 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앞서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료를 인용해 미국이 이르면 이날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은 보복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위터를 통해 철강에 대한 25%의 관세가 지금까지 미국 산업에 이득이 됐다며 “우리의 철강 산업은 이제 전 세계의 화두다. 우리의 철강 산업은 새로운 생명을 받았고 번영하고 있다. 수십억 달러가 전국에서 새 공장을 짓는 데 쓰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측에 협상을 하자며 손을 내민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이처럼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오는 이처럼 혼재된 메시지로 인해 미·중 무역협상이 좌초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2000억달러 관세 공격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재개를 중단하고자 한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도 있었다.

미국 행정부 내 무역정책 혼선으로 인해 중국 측에서는 누가 미국 정부를 대표하는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져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미국 측에서 이를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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