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허리케인 플로렌스 최소 16명 사망·수만채 침수 '피해 확대 예상'

기사입력 : 2018년09월17일 08:14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08:1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인한 폭우로 1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시에서는 수만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고 강물이 불어나 더 큰 홍수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덮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침수된 자동차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플로렌스가 강타한 지난 14일 이후 사망자 수는 최소 16명으로 늘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만 최소 10명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스완스버러에서는 86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최대 강우량을 경신했다. 지난 기록은 1999년 56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플로이드로  이곳에서는 610mm의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었다.

로이 쿠퍼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폭풍이 지금보다 더 위험한 적은 없었다"며 많은 강들이 "아직 상승하고 있고 오늘이나 내일까지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9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홍수로부터 구조됐고 1만5000명은 대피소에 남아있다고 쿠퍼 주지사는 알렸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불어난 강물이 우리 쪽으로 오고 있다. 문제는 수면이 얼마나 높은지 우리는 모른다는 것"이라며 홍수가 나기 쉬운 낮은 지대의 지역에 있는 모든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시 북부의 저지대 도시인 릴랜드에서는 가옥과 사업체들이 물에 잠겼고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많은 도로들이 막혔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변 주들에서는 약 66만8000채의 집과 사업체들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날 오전까지 풍속은 시간당 55km로 떨어졌다고 마이애미의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말했다. 허리케인은 시속 16km로 이동했고, 이날 캐롤라이나주 서부를 관통해 17일에는 미국 북동부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피해 지역에 연방정부 자금을 제공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 피해 지역을 방면할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은 애도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