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 1대2 역전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동원이 소속팀에 복귀, 시즌 1호골을 터트렸지만 세리머니중 부상을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7)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05와의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그는 세리머니중 입은 부상으로 교체된 뒤 팀 패배를 지켜봤다.
지동원이 소속팀에서 시즌 1호골을 터트렸으나 세리머니중 부상을 당했다.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
이날 지동원은 0대0이던 후반28분 미하엘 그레고리치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돼 후반37분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첫골을 성공시켰다. 2016년 12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득점 후 약 1년9개월 만의 분데스리가 골이었다.
그러나 기쁨이 넘쳤다. 그라운드를 훌쩍 뛰어오르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다가 착지를 잘못해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지동원은 후반 39분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교체됐다. 결국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2분과 후반전 추가 시간에 연속 실점하면서 1대2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동원은 공식 인터뷰서 “점프 이후 착지가 안 좋았더. 정확한 진단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지동원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월요일 정밀진단 이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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