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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안양 만안구 新주거벨트의 중심..‘안양 KCC스위첸’

기사입력 : 2018년09월16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14:27

분양가는 3.3㎡당 1620~1630만원으로 안양센트럴헤센2차와 유사
가구수 적은 주거복합단지..일각에선 관리비 부담 걱정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14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43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안양 KCC스위첸’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만안구는 현재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 사이 노후 시설을 정비해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주택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안양 KCC스위첸은 이 주거벨트 한 가운데 위치한 단지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A 115가구 △59㎡B 23가구로 총 138가구다. 추후 아파텔 307실까지 분양하면 총 445가구 규모가 된다.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KCC건설이 시공하는 안양 KCC스위첸은 지난 7월 분양한 GS건설의 안양씨엘포레자이와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1620만~1630만원으로 책정됐다. 판상형으로 설계된 전용면적 59㎡A는 3억9200만~4억1300만원, 탑상형인 59㎡B는 3억8950만~4억3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전 가구 1100만원으로 동일하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도보 30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하기는 어렵지만 단지 바로 앞에 23개 버스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이 단지는 오는 2024년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역 수혜지역이다.

이밖에 호재로는 단지 바로 앞 길 맞은편에 조성될 예정인 5만6309㎡ 규모 행정업무복합타운이 있다. 안양시가 추진하고 경기도가 지원하는 행정복합타운에는 복합체육센터, 공원, 지식산업 클러스터, 만안구청사를 비롯한 시설이 들어서며 오는 2024년 1단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 KCC스위첸' 견본주택 앞에 줄 선 내방객들 [사진=KCC건설]

 

◆ 마감재에 신경 쓴 KCC건설..평면은 다소 아쉬워

단지 내부는 발코니 창호부터 건축도료, 친환경시트, 내장재 및 보온 단열재, 숲 강마루까지 모두 ㈜KCC의 건축자재로 시공될 예정이다. 단지엔 외부 먼지를 걸러주면서 내·외부 공기순환은 가능하게 만들어진 창호형 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주방 싱크대 상판은 오염에 강한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기본 시공된다. 단, 주방 벽면을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시공하는 것은 유상옵션 사항이다. 발코니 확장시 워크인 드레스룸과 드레스룸 내부 시스템 선반이 기본 제공된다.

'안양 KCC스위첸' 침실. [사진=나은경 기자]
'안양 KCC스위첸' 침실 내부 워크인 드레스룸. 발코니 확장시 기본 제공된다. [사진=나은경 기자]

이처럼 세부적인 마감재에 신경 쓴 아파트지만 평면은 다소 아쉽다는 평이 있었다. 이날 만난 30대 내방객(동안구 호계동 거주)은 “평면이 좀 올드한 느낌”이라며 “방이 작고 팬트리가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아파트가 함께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가구 수가 적은 데다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관리비 산정 주체가 같아 일반 아파트 단지에 비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단지에서 초·중·고까지 거리는 가깝지 않지만 입주민들이 이 일대에서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신성중·고에 배정될 수 있다는 건 장점이다.

'안양 KCC스위첸' 전용면적 59㎡A의 'ㄷ'자형 주방 [사진=나은경 기자]

 

◆ “1순위 당해마감 예상”..만안구 주택정비사업 호재로 집값 동반상승할까

'안양 KCC스위첸' 단지 앞 버스정류장 [사진=나은경 기자]

지난 8월 27일 동안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될 정도로 안양시 일대는 분양열기가 뜨거웠다. 이 때문에 투자처를 찾는 이들이 규제가 강화된 동안구 대신 만안구를 찾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양동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안양시 일대는 당연하고 서울, 용인에서도 문의전화가 올 정도로 타 지역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미분양은 나오지 않을 것이고 아파트는 1순위 당해마감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입주를 끝낸 덕천지구를 시작으로 주변 소곡지구, 냉천지구, 상록지구, 진흥아파트 재건축을 포함한 만안구 주택정비사업이라는 호재가 추후 집값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안양동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안양로를 중심으로 향후 만안구 일대가 미니신도시처럼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후에 분양될 진흥아파트 재건축이나 냉천·상록지구 주택정비사업 아파트들은 시공사도 대형 건설사이고 단지 규모도 커 KCC스위첸보다 분양가가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며 “단지 규모가 작아 집값이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이 일대 주택정비사업이 끝나면 웃돈이 많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안양센트럴헤센1차(2020년 입주 예정, 188가구)에는 벌써 웃돈이 붙었다. 센트럴헤센 1·2차 단지 사이에 안양 KCC스위첸이 끼인 모양새라 세 단지는 입지상 장단점을 공유하고 있다. 안양 KCC분양관계자는 “분양가에 3000~4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어 거래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안양동 C공인중개소 대표는 “안양센트럴헤센1차 같은 경우 아직 거래는 안 됐어도 호가가 분양가보다 6000만원 높은 가격에 형성됐다”며 “호가가 다 그 정도라 거래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양 KCC스위첸' 59㎡B 모형 [사진=나은경 기자]

청약일정은 오는 17일 특별공급 접수로 시작해 오는 18일(1순위), 19일(2순위)로 이어진다

‘안양 KCC스위첸’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06-1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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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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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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