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금융위원회는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위성백(사진)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위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장, 美 IDB(미주개발은행) 파견,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등 경제·금융 분야의 주요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금융위는 오랜 공직경험 등을 통해 경제·금융정책 전반에 걸친 탁월한 직관력과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또 경제학 박사로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고 금융·재정 분야에서 체득한 전문지식과 공공기관 정책을 기획·조정하는 업무경험이 강점이다.
향후 예금보험공사가 예금자보호와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를 위한 선도적인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적임자라는 금융위의 설명이다.
1960년생인 위 내정자는 행시 32회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독문학과, 서울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거쳐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위 내정자는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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