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3일 시청에서 밀양아리랑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역은 밀양시가 밀양아리랑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아리랑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3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한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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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가운데 오른쪽)이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밀양아리랑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밀양아리랑을 밀양대표 글로벌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사진=밀양시청] 2018.9.13.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정책환경 분석, 타·시군구 사례분석, 밀양아리랑 발전계획 비전 및 핵심과제전략, 분야별 밀양아리랑 발전정책사업 등 4개 분야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조현성 책임연구원은 “밀양아리랑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연구의 역사가 짧고 연구내용이 역사적 형성과정과 선율연구에 국한되며 밀양아리랑 전승·보존·활성화와 연결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밀양아리랑의 SWOT 분석을 통해 밀양아리랑 진흥조례제정, 밀양아리랑진흥위원회설치, 밀양아리랑예술단 설립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발전 전략을 체계화해 밀양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