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임대주택사업자 세제혜택 축소 14일부터 적용"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6:46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8:05

"부과 대상가구 19만2000명·세수 2700억원 증가"
"종부세 개편 내년 과세기준일인 6월부터 적용"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하거나 조정대상지역(서울·세종 등)에 주택을 2채 보유한 사람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세율을 지금보다 0.1~1.2%포인트(p) 인상해 최대 3.2%의 세율이 적용된다.

주택을 1채만 보유했거나 조정대상 외 지역에 2채를 보유한 사람의 경우 과세표준(시가) 구간을 신설해 현행 0.5%보다 0.2%p 올린 0.7%의 세율을 메긴다.

또 주택이 2채 이상이면 투기과열지구나 투기지역 내 주택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고, 주택임대사업자가 받을 수 있는 사업자대출은 집값의 40%까지만 받을 수 있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는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어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에서 동시에 대책에 대한 상세브리핑을 진행했다.

다음은 정부세종청사 상세브리핑에서 김태주 기획재정부 재산세제국장, 김영국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과의 일문일답.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1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방안'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갖고 있다. 2018.09.13 leehs@newspim.com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강화한다는 얘기 많았는데 대책에는 없는 것 같다.
▲ (김태주 기재부 재산세제국장)그런 내용은 대책에 담기지 않았다. 당초 정부안과 이번 수정안을 비교하면 과세표준 가장 아랫구간이 과표 6억원 이하였는데 그것을 3억원 이하와 3억~6억원 이하로 나눴고, 3억~6억원 이하 구간은 기존 0.5%보다 0.2%p 인상했다. 또 다른 특징은 당초 정부안은 2주책 이하와 3주택 이상을 구분했는데 이번엔 3주택 이상을 그대로 두고 2주택 중에서도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는 3주택과 동일하게 과세를 강화했다. 특히 과표 94억원 초과인 경우 2.5%에서 3.2%로 상당히 강화했고, 세부담상한도 종전에 150%였는데 1가구 1주택 또는 일반 2주택자는 그대로 유지하되, 3주택 이상과 조정지역내 2주택에 대해선 300%로 올렸다.

-3억~6억원 이하 구간 추가한 배경은 뭔가. 또 시장에 대한 효과는 검토한 내용이있는지.
▲ (김태주 기재부 재산세제국장)부총리도 말씀햇지만 과세형평성 제고를 당초 점진적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그것을 조금 앞당겨서 한 측면이 있다. 시장애 대한 효과 검토는 수치적으로 할 수는 없고 이번에 강화를 통해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그리고 3주택 이상자들의 부동산 보유 비용이 올라가게 되면 시장 안정에 조금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과표를 정할 때 공시지가 현실화도 포함된 것인지.
▲ (김영부 국토부 주택정책과장)과표 계산할 때 공시가겨 들어가기 때문에 공시가격 올라가면 과표는 그대로여도 반영되는 주택 가격이 변할 수 있다. 공시가격은 현재 집값 급등기에 공시가격이 집값상승률 따라가지 못하기 떄분에 지역별 형평성 문제있다. 집값 급등률 반영해 지역별 형평 맞추겠다. 거기에 대한 목표율이 제시된 건 아니다.

-과표 3억~6억원 사이 구간 세율이 0.2%p 올라간 것인데 세부담 얼마나 올라가는지.
▲ (김태주 기재부 재산세제국장)과표 3억원이면 공시가격으로 12억7000만원, 시가 18억원 정도 된다. 이렇게 됐을때 현행 종부세 94만원 정도 냈었는데 이번 개편으로 104만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산세까지 합치면 토탈 503만원 정도 낼 것 같다. 조정지역 2주택 또는 3주택 이상자의 경우 현행 94만원이던 것이 종부세는 144만원, 재산세는 287만원 해서 총 432만원 정도다.

-종부세 부과 대상 가구 수는 얼마나 늘어나나.
▲ (김태주 기재부 재산세제국장)당초 정부안 과세 대상이 2만6000명이었는데 이번에 작은 과표구간 신설로 인해 21만8000명으로 늘어난다. 세수는 당초 정부안에 따르면 1500억원에서 수정안을 적용하면 2700억원 추가 돼 총 4200억원이 더 걷힐것 예상된다. 총 세수는 토지부분까지 다 합치면 7450억원에서 1조150억원 정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늘 대책이 실제 시장이 적용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 (김태주 기재부 재산세제국장)대책마다 다 다르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하는 부분 있다. 임대주택에 대한 세제혜택 축소 조정하는 것은 오늘 이후 내일부터 바로 적용된다. 종부세 경우 이번에 국회통과 되면 내년부터 적용된다. 내년 과세 기준일 6월1일이다. 내년 6월1일 기점에 종부세 대상주택 보유하신 분들이 납부하게 된다.

-공급이 부족해 주택 가격 오른단 얘기 많은데 대책에서 사람들이 갖고 있던 물건을 던지게 유도하는 대책은 뭔지.
▲ (김태주 기재부 재산세제국장)고가 1주택에 대해 장기보유특별공제가 현재는 보유 요건만 있는데 2년 거주요건 추가됐다. 예를 들어 타 지에서 전세 살면서 조정지역 내에 고가주택 구매해 10년 이상 장기투자하고 있던 분들이 거주해야하는 요건 생기면, 거주하기 싫으면 장특공제 받기 위해 시장에 매물 내놓을 수도 있다. 또, 일시적 2주택자 종전주택 처분 기한이 종전 3년에서 2년으로 줄어든다. 그럼 그것도 좀 더 일시적 2주택 기간을 단축시키니까 그것도 약간 시장에 매물 측면 요인 될 수 있다. 종부세는 그보다 좀 더 중기적으로 보유비용 상승을 통해 매물 증가 유도할 수 있을 거라 본다.

-대출 금지 내일부터 전면 금지한다고 했는데 가계약이나 선계약을 한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대책발표 이후 내일부터 대출규제는 적용된다. 근거는 행정지도를 오늘 발표하고 내일부터 한다고 할 것이다. 구체적인 케이스 질문에 대해선 사안별로 다 다르다. 예를 들어 주택 신규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은 주담대니까 주택 매매계약 체결일이 기준이 된다. 지금 있는 집을 갖고 생활안정자금을 대출받는 경우는 기준선이 대출신청건부터다. 대출계약은 안됐더라도 대출신청이 돼 있으면 관계 없이 융통성 있는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임대사업 쪽에서 이번 대책으로 전세 물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서민층이 전세 얻기 힘들어지는 것은 아닌지.
▲ (김영국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신규 공급을 줄이는게 아니라 건설임대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수도권 입주물량이 현재 굉장히 풍부하다. 연평균 2022년까지 26만호가 공급된다. 올해 32만호, 내년에 28만호 물량 공급되는 등 과거 평균보다 상당히 많은 수준이다.
▲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이번에 임대사업자 LTV 규제 대상은 매입 임대업자다. 쉽게 생각하시면 있는 임대물량에는 변화 없다. 오히려 여길 규제함으로써 신규 건설하는 데는 규제 차이가 있으니까 신규 물량은 늘어나고 전체적으론 임대 물량이 늘어나는 기제라고 이해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또 전세 보증 요건에 대해선 확실하게 다주택자와 1주택자에도 소득요건 도입한다. 그만큼 한정된 재원을 집 없고 소득 낮은 분들에게 공적 보증기관의 역량을 더 투입한다는 것이다. 서민들의 전세 거주요건은 좀 더 도와드리기 위해서 보증 요건 개선한 것이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사진
'어느덧 20살' 슈퍼주니어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8일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은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다. 'Express Mode'는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업템포 클럽 팝 곡으로, 가사에는 현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태도를 담았다. 어느덧 20년이 된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기념하여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1. 드디어 정규 12집,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되는 소감은?- 이특: 슈퍼주니어가 20년을 함께했다. 저 역시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놀라운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시원: 믿기지 않을 만큼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함께해 준 멤버들,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분들 덕분에 이 앨범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2. 앨범명도 특별하다. 'Super Junior05'에서 'Super Junior25'가 됐는데, 슈퍼주니어에게 있어 가장 많이 바뀐 것과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희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의 외모.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식단도 했는데…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이특, 은혁의 동안력과 몸무게. 둘을 보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는다.- 예성: 정신 연령? ㅎㅎ 우리는 아직 20대 같다.- 려욱: 멤버들의 입담과 '티키타카'는 변함없는 것 같다. 대본 없이 우리끼리 카메라 하나 두고도 콘텐츠 백만 개는 나올 것 같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3. '히트곡 부자'로 유명한 만큼 타이틀 곡을 정하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Express Mode'가 선정된 이유가 있다면?- 예성: 다른 좋은 곡들도 많았지만 이 노래가 가장 '타이틀 곡' 같다고 느껴졌다.- 신동: 저희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하지 않나, 이번에도 고민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Express Mode'를 듣자마자 다들 "이거다!" 싶었다. 슈퍼주니어다운 에너지와 재치, 그리고 요즘 감성까지 딱 잘 버무려진 곡이라, 들으면 그냥 바로 타이틀! 하는 느낌이다.- 은혁: 20주년이라는 숫자와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도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려욱: 데모 들을 때만 해도 'Haircut'에 한 표를 던졌던 나였지만, 녹음을 하고 보니 'Express Mode'가 우리의 에너지를 잘 담고 있었고 퍼포먼스까지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돼서 인정하게 됐다. 4. 최근 일상에서 나를 제일 'Express Mode'로 설레게 혹은 달리게 만드는 것은?- 희철: 반려견 기복이 산책.(웃음) 기복이 활동량이 상당해서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하는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기복이가 저를 미친 듯이 달리게 만든다.- 예성: E.L.F.들과 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Express Mode'로 달리게 만든다. 우리 더 가까워지자!- 려욱: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E.L.F.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고 싶고, 하루빨리 콘서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규현: 퇴근 후 접속하는 '33 원정대'.(웃음) 오랜만에 빠지게 된 게임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5. 타이틀 곡 'Express Mode' 퍼포먼스, 준비하면서 어렵지는 않았는지?- 예성: 디스크 때문에 조금 고생했지만 안무가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신동: 솔직히… 좀 힘들었다. 하하! 퍼포먼스가 진짜 'Express Mode'로 달려야 해서, 예전처럼 체력으로만 밀어붙이긴 어렵더라. 대신 디테일한 표현, 팀워크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 근데 또 무대 올라가면 신기하게 힘이 난다. E.L.F. 앞이라 그런가 보다.- 은혁: 멤버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어렵지 않았다.(웃음) 6. 앨범 콘셉트인 'SUPER AWARDS'처럼 서로에게 주고 싶은 상 이름을 직접 정해본다면?- 신동: 은혁이한테 '몸이 한 개로 부족했상'을 주고 싶다. 안무 짜랴, 디렉팅 보랴, 촬영 챙기랴… 진짜 슈퍼 히어로다. 그리고 희철이 형한테는 '말은 많았지만 행동도 많았상', 은근히 뒤에서 멤버들 챙기고 조용히 마음 써준 거 다 알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아직도 이렇게 잘생겼상' 드린다. 왜냐면… 정말 아직도 잘생겼으니까.(웃음)- 려욱: '너네가 짱이야 상' 7. 지난 20주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시원: 나이가 드는지 데뷔 무대가 갑자기 기억이 난다.- 려욱: 데뷔했던 순간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떠다니듯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이 난다. 꺼진 마이크에 크게 목놓아 부른 'Twins'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규현: 'SUPER SHOW' 투어를 다닐 때인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오랜 시간 공연을 해와서 기억도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역시 남는 건 벅차게 느꼈던 공연 순간의 감동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8. 슈퍼주니어하면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SUPER SHOW 10' 투어가 곧 시작된다. 200회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세워보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이특: 숫자에 대한 기록이라면 300회, 400회, 계속해서 새로운 숫자를 써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렀을 때 'SUPER SHOW'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라본다.- 예성: 기록에 대해선 큰 생각은 없지만 하다 보니 200회 공연이 되다니 신기하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오래 공연을 하고 있다니!- 려욱: 300회까지 가면 좋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쌓일수록 그 횟수가 어떻든 행복할 것 같다.- 규현: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 세계에 E.L.F.가 살게 되는 기록도 꿈꿔본다! 9. 슈퍼주니어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은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더 만들어가고 싶은지?- 은혁: 너무 거창한 수식어들은 솔직히 좀 민망하고 쑥스러운 것 같다. 그냥…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룹' 슈퍼주니어라는 표현이 가장 좋지 않을까?- 려욱: '한류 광개토대왕'이 제일 좋다. 어렸을 때 광개토대왕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마음에 콕 박힌다. 10.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희철: 이제 우리가 무슨 바라는 목표가 있겠나… 무탈히 즐겁게 활동 잘 마치길 바란다. 사랑한다 멤버들아!! 건강하자!!- 예성: 활동 끝까지 무사히 잘 해내고 싶다.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원: 이번 앨범은 단순한 앨범이 아니라, 저희가 걸어온 20년의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여정이 누군가에겐 시작점의 작은 용기나 희망이 되고, 후배들에게는 '이렇게 꾸준히, 진심으로 해 나가면 가능하구나'라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 11. 2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지켜준 E.L.F.에게 한 마디- 이특: 한결같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E.L.F.!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 동해: E.L.F.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하늘에 햇빛이 없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듯이, 우리는 E.L.F.라는 존재가 없으면 내일 당장 시들어 버릴 거다. E.L.F.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진심으로 사랑해!- 려욱: 우리와 함께해 준 영원한 친구 E.L.F.들 정말 고마워.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내 인생에 큰 선물이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20주년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앞으로 함께하자. 사랑해. 슈퍼주니어는 8월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에 돌입한다.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홍콩, 자카르타, 10월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 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3월 사이타마까지 슈퍼주니어는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레전드 공연킹'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2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oks34@newspim.com 2025-07-08 1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