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뒤 엿새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11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보는 메르스 의심환자 1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12시 기준으로 밀접접촉자는 총 21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일상접촉자는 총 431명으로 3명 늘었다. 늘어난 인원은 기내접촉자 2명, 그 외 일상접촉자 1명이다.
일상접촉자 중 소재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인원은 외국인 4명이다. 질본측은 "경찰청, 외교부 협조하에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질본은 밀접 접촉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질본은 "평균 잠복기(6일)가 지난 시점에서 밀접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위해 메르스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라면서 "검사결과는 내일 확인 예정"이라고 전했다. 검사는 확진환자 노출 후 6일째(평균 잠복기)인 9월 13일과 13일째(잠복기 종료 전)인 9월 20일 2회 실시할 예정이다.
미확인 일상접촉자(외국인) 4명으로 감소했고, 택시 탑승승객 1명은 추가로 확인됐다.
질본 관계자는 "확진자 탑승 후 동일 택시 이용 고객 24건 전원 연락이 완료됐고, 동승객 1명 추가 확인돼 총 이용객 28명"이라고 설명했다. 28명 모두 건강상태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쿠웨이트에는 3명을 파견했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2명, 민간전문가 1명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인근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하고 있다. 2018.09.10 deepblu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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