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동부건설이 협력사들에 공사비인 기성대금을 추석 전 조기 지급한다. 추석 연휴를 맞이해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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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당초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던 기성대금 집행을 예정일보다 2주 가량 빠른 오는 14일에 조기집행할 예정이다.
기성이란 발주자로부터 도급을 받은 도급자가 일정한 공정률에 도달한 후 검사를 실시해 공사대금 또는 그 대가를 지급받는 것을 뜻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업체, 자재 및 장비업체를 비롯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 부담을 우려해서 평소보다 대금지급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협력업체는 1445개이며 기성대금은 부가가치세(VAT) 포함 497억원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매 명절마다 기성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이번에는 작년 설 명절에 이어 세 번째 기성대금 조기집행이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