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 레그너 부총재 13일 첫 방한... 14일 이화여대서 학생들 만나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유엔여성기구 부총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한해 대학생들과 여성 인권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이화여대는 아사 레그너 유엔여성기구(UN WOMEN) 부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본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유엔여성기구는 2011년 여성 차별 철폐, 여성 권익 향상, 경제개발, 인권, 안보 부문의 성평등 실현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아사 레그너 유엔여성기구 부총재 [사진=이화여대 제공] |
레그너 부총재는 올해 5월 유엔여성기구 부총재로 취임해 성평등 및 여성 권익신장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전에는 스웨덴 아동·노령자·성평등부 장관을 지내며 스웨덴의 성평등 정책 이행과 여성 폭력방지를 위해 활동해왔다.
레그너 부총재는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전세계 젊은 여성의 경제 및 정치적 역량 강화’를 주제로 세계 여성 인권 및 사회 진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전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미투운동 등 여러 사회 현상들을 짚어보고 젊은 여성들과 유엔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질이 필요한지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