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 225%(+820억원) ↑
투자중개부문 순이익 증가 영향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10일 대신증권(주)의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부여했다.
<자료=한국신용평가> |
한신평이 밝힌 주요 신용등급 평가요소는 △투자중개 중심의 중대형 금융투자회사 △ 사업 구조상 내재한 이익 변동성 △양호한 자본 적정성 및 유동성 △동 사채의 발행 조건에 따른 후순위성 등이다.
대신증권의 올해 6월말 기준 자산은 14조원, 자기자본은 1조8000억원이다. 중상위권 시장 지위의 중대형 금융투자회사로 투자 중개부문 시장 지위가 양호하고 자산관리 및 IB부문 확대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중이다.
한신평은 "양호한 사업 및 재무안정성, 유동성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또한 "투자 중개부문의 시장 지위, 이익 변동성을 감내할 자본 완충력, 안정적인 유동성 대응능력 등을 고려할 때 동사의 원리금 지급능력은 우수하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1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5%(+820억원) 증가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늘며 투자중개부문 순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순자본비율은 361.8%다. 최근 5년간 평균 배당금이 300억원을 상회하는 높은 배당성향을 보유하고 있다. 한신평은 "자본의 확충이 더디지만 리스크한도 관리를 통해 양호한 자본 적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