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2일까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91곳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배출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위반 업소 18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반 내용별로는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9건, 배출시설 신고 의무 불이행 2건,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3건, 기타 환경기준 위반 4건 등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2018.7.11. |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사하구, 김해시, 양산시, 한국환경공단 등 7개 기관이 점검에 참여한 이번 단속에서는 지난 7월 부산‧울산‧경남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라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부산‧경남의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시설 등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위반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하도록 관련 지자체에 요청했으며, 방지시설 미가동 등 환경사범에 대해서는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에서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조성수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은 “미세먼지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매우 중요한 환경 현안”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해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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