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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김정은, 판 깨는 지도자 아냐...특사단 100% 이상 성과"

기사입력 : 2018년09월06일 22:34

최종수정 : 2018년09월06일 23:25

"김정은, 술 권하니 다 받더라…현안에 대한 이해도 높아"
"비무장지대 GP 철수, 북한이 더 적극적...상당히 바람직"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결단력이 있고 소탈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날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에 대해서는 "100% 이상의 성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문정인 청와대 외교안보특보 <사진=뉴스핌DB>

문 특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평화의 규칙' 북콘서트에서 '직접 만나본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스타일이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생각보다 소탈했다"고 운을 뗐다.

문 특보는 "김정은 위원장이 약주를 많이 하는것 같지 않은데도 남에서 온 사람들이 각자 술 한잔씩 권하는 것을 다 받았다"면서 "거의 취한 상태에서도 술을 권하니 또 받더라. 손님에 대한 존중이 있었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이어 "주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비합리적이라든가 외부에서 말하는 '크레이지'한 면모를 짧은 시간이지만 느끼지 못했다"면서 "예측불허하고 판을 깨는 지도자가 아니며 결단력도 있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전날 이뤄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특사단의 방북과 관련, "100% 이상의 성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문 특보는 "미국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회의감이 생기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거짓말한게 아니냐, 김정은 위원장의 뜻을 과장해서 전달한게 아니냐'는 게 워싱턴의 분위기"라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정의용 특사단을 통해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또 "판문점선언 1~3조를 이행하는데 있어 북한이 오히려 더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했다"면서 "비무장지대에서 경계초소 GP를 빼는 면에서 북한이 더 적극적인데, 이 것은 상당히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쟁이 확전이 될 때는 비무장지대에서 남북한간 재래식 군대 충돌이 먼저 일어나고, 그게 통제가 안될 때 핵전쟁으로 가는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 정부는 핵무기를 없애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재래식 군사적 충돌을 막는 것에 역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6일 오후 국회에서 '평화의 규칙'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뉴스핌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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