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이명박, 최후진술서 “부정부패·정경유착은 너무 치욕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1심 징역 20년·벌금 150억원·추징금 111억여원 구형
MB “공익 이용해 사적이익 탐한 바 결코 없어”...혐의 부인
“덧씌워진 이미지는 함정, 명철하게 살펴봐달라”…10월 5일 선고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110억원대 뇌물수수 및 350억원대 다스(DAS)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다스 주식을 한 주도 가져본 일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전 대통령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부정부패, 정경유착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무엇보다도 경계하면서 살아온 내게 너무나 치욕적인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다스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2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07.10 deepblue@newspim.com

이날 재판부가 변호인의 변론이 끝난 뒤 최후진술 기회를 부여하자 이 전 대통령은 피고인 석에서 일어나 직접 준비해온 종이를 꺼냈다.

이 전 대통령은 “국민께 심려를 끼친 것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여든을 바라보는 삶의 고비에서 지나온 여정을 바라보며 여기까지 저를 지켜주신 하나님과 고마운 분들께 감사한다”며 운을 뗐다.

이 전 대통령은 “제가 개인적으로 저지른 잘못이 있다면 응당 스스로 감당해야 하나 그와 별개로 대통령으로서 한 일은 나름대로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의 기소 내용은 대부분 돈과 관련됐는데 제겐 너무나 치욕적인 것”이라며 “부당하게 뭘 챙긴 적도 없고 공익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탐한 바도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뇌물을 대가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사면했다는 혐의에 대해 “재임 중 단 한 명의 재벌 총수도 독대한 사실이 없다. 분노를 넘어 비애를 느낀다”며 “평창올림픽을 위해 불가피했다. 여론도 적극 지지했고 독일, 프랑스와의 경쟁에서 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이 회장이 IOC 위원으로서 실제로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도 “이번 사건 수사를 통해 처음 들었다”며 “이 일로 삼성 사람을 만난 적도 없고 삼성이 그런 대납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와 관련해 “예전에 소명한 일이다. 모든 사람의 상식으로 도저히 납득이 어렵다”며 “형님(이상은 다스 회장)과 처남(故 김재정 씨)이 33년 전 설립해서 아무탈 없이 운영한 회사를 내 소유라고 하는 건 정상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설립 자금을 내고 주식을 가진 사람이 소유자”라며 “전 다스 주식 한 주도 가져본 일이 없다. 제가 설립자금을 댔다는 증인들의 진술은 사실이 아니다. 그들이 왜 그렇게 진술할 수밖에 없었는지는 언젠가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재판부를 향해 “제 재산은 현재 살고 있는 집 한 채가 전부다. 검찰이 말하는 재산들은 알지 못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치열하게 살아왔다. 부당하게 돈을 만들어 쓰지 않았다. 제게 덧씌워진 이미지 함정에 빠지지 마시고 사안의 앞뒤를 명철하게 살피면 이 점 능히 보일 것”이라 당부했다.

끝으로 “지금 서민 경제가 어렵고 안보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국민 여러분이 하나로 뭉쳐 나아가면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며 “자유, 평화, 번영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은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을 믿는다. 저도 계속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검찰은 “국가 운영의 근간인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징역 20년과 벌금 150억원, 추징금 111억4000여만원을 구형했다.

1심 선고는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 내려진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