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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융자 금리 인하 '당국 압박'에 증권가 '요지부동'

기사입력 : 2018년09월06일 11:43

최종수정 : 2018년09월06일 11:43

금리 적정성 검증 위한 모범규준 9월부터 적용
증권사 압박할 강제성 없어 도입 효과 무색
한국투자증권만 일부 투자자 대상 금리 인하
조달·가산금리 공시되는 11월 이후 움직일 듯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증권사 신용융자에 대한 대출금리산정 모범규준이 이번 달부터 도입됐음에도 증권사들이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증권사가 금리인하에 동참했을뿐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이미 지난해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하한 만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지난 5월 금융투자협회가 배포한 ‘금융투자회사의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을 토대로 내부 규정을 개정해 9월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신용융자란 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 거래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은행을 통하지 않고 증권사를 통해 직접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시중 금리 대비 이자율이 지나치게 높아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증권사 신용융자 금리는 최소 4.4%에서 최대 11.5%까지 천차만별. 증권사별 차이는 있지만 통상 한 달이 경과하면 이자율이 6% 이상으로 급등한다.

이에 정부는 불합리한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을 차단하기 위해 작년부터 움직였다. 이번에 마련된 모범규준 역시 주기적으로 금리 적정성을 검증하는 한편 변경이 필요할 경우 내부 심사위원회를 거치도록 해 신용공여 목표이익률을 과도하게 인상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요지부동이다.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융자 금리인하에 나선 한국투자증권을 빼고 이자율 재조정에 착수한 증권사는 아직 한 곳도 없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증권사 신용융자의 경우 일반 대출과 성격이 달라 이자율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증권사별 대출 심사 기준이 다른 것 역시 대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성격과 담보가 상이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A 증권사 관계자는 “신용융자는 시중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주더라도 주식 투자자금을 충분히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이 대다수”라며 “상대적으로 이자가 싼 은행권 연체율보다 신용융자 연체율이 낮은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전해왔다.

반면 신용융자를 이용하는 일반투자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별다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도 매년 수백억원의 이자수익을 거둬가면서도 금리 인하에 소극적이라는 게 이들의 불만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의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8741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벌어들인 6311억원보다 38.5% 늘었다.

특히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IB)의 비중이 두드러진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신용공여만으로 1431억원의 수익을 냈고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역시 나란히 800억원이 넘는 이자수익을 거뒀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개인투자자는 “협회 차원에서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을 마련했다지만 강제성은 없다고 들었다”며 “이자율이 어떻게 산정되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실제 금리 인하로 연결될 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오는 11월부터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조달금리와 가산금리가 공시되는 점은 향후 증권사들의 이자율을 낮추는 변수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리 산정 방식이 공개되면 신용융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세부 항목을 비교해 증권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증권사들은 신용융자 고객 유치를 위해서도 이자율 인하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

이에 대해 B 증권사 한 임원은 “무조건 금리를 낮추라는 지적에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편하게 돈을 벌었다는 투자자들의 지적도 일견 이해되는 부분”이라며 “지금은 서로 눈치를 보는 상황인데 당국 압박이 이어지고 있어 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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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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