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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가산동 오피스텔 지질검사했다"..홍철호 의원 주장 반박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16:07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16:07

"지반조사보고서 금천구청 제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이 서울시 가산동 오피스텔 공사현장이 지질조사를 거치지 않았다는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5일 대우건설은 이날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해당 오피스텔 현장은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5만9937㎡ 규모 현장으로 안전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현행 건축법에 의하면 구청을 비롯한 건축허가권자는 정부가 정하는 대통령령(시행령)에 따른 주요 건축물에 대해 건축허가를 하기 전 지질조사를 포함한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를 별도 평가기관에 의뢰해 실시해야 한다.

안전영향평가 대상은 ▲층수가 16층 이상이면서 연면적이 10만㎡ 이상인 건물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에 한정된다.

가산동 오피스텔 신축부지 지반조사 보고서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해당 오피스텔 현장은) 안전영향평가 대상이 아니기에 지질조사를 받지 않은 것처럼 보도된다"면서도 "하지만 이 현장은 깊이 12m, 지하 3층 규모로 굴토심의 등을 거치는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17년 4월 전문업체가 지질검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우건설은 해당 지반조사 보고서를 건축심의단계부터 서울시 금천구청에 제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공사를 진행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또 "아파트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주요 계측데이터 및 전문가 검토 결과 안전하며 '입주 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며 "지난 2일 재해대책본부에서 이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금천구청과 함께 16개소에 설치한 건물경사계(디지털 10개, 수동 6개)로 수시 계측을 진행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보강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철호 의원은 서울시 가산동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에서 흙막이 부실 의혹으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자 공사를 맡은 대우건설이 지질조사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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