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가채점 결과 통해 영역별 보완점 찾아 만전 기할 것"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19학년도 수능을 대비한 9월 모의평가 지원자가 전년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재학생 비율이나 수학 나형 및 사탐 비율 역시 소폭 늘어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2018.09.05 yooksa@newspim.com |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공개한 '2019 수능 대비 9월 모의 수능 지원자 특징'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는 60만780명으로 지난해 59만3485명에 비해 7295명 증가했다. 올해 6월 모의고사 지원자 59만2374명과 비교하면 8406명 늘었다. 이는 '반수생' 유입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원 자격별로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이 51만4436명으로 지난해 50만7418명과 비교해 7018명 증가했다. 이에 대해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지원자의 반짝 증가는 2000년 밀레니엄 시대 출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졸업생은 8만6344명으로 지난해 8만6067명과 비교해 277명 소폭 증가했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서울 강남, 경기 신도시 지역과 대구 수성구 등 교육 특구 지역을 중심으로 대학진학률이 전년 대비 감소해 이들 지역 중심으로 재수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모의평가에서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59만9949명, 수학 가형 21만248명, 수학 나형 38만5083명, 영어 영역 59만9326명으로 집계됐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31만1679명, 과학탐구는 27만5087명, 직업탐구는 1만2282명이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는 5만7106명이다. 전년도 같은 기준과 비교해 사회탐구는 6888명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는 175명 소폭 감소했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능에서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과 정시 전형에서 상위 등급과 표준점수 등을 받기가 보다 수월한 수학 나형, 사회탐구 지원이 전년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 이사는 "9월 모의평가는 모든 영역이 전범위 출제 범위로 실시되고 수능 시험이 가까워 대체적으로 본 수능 난이도와 유사하게 출제되는 편"이라며 "가채점 결과를 통해 영역별 보완점을 찾아 막바지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