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30일까지 비트박스 거래자 전원에게 총 거래량 0.1% 지급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운영하는 암호화페 거래소 '비트박스(BITBOX)'가 자체 암호화폐인 '링크' 분배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비트박스 거래소 이용자 전원에게 자기 거래(Self-dealing)를 제외한 총 거래량 0.1% 상당의 '링크'를 제공한다. 지급 내역은 계정 내 잔액 탭(Balance tab)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로 분배되는 링크의 한도는 일 최대 200만달러이며, 계정 기준으론 일 최대 1000달러다.
라인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가 자체 암호화폐 링크 분배를 시작했다. [이미지=라인] |
가격은 비트박스에서 링크를 독점 론칭한 후, 시장가격에 의해 형성된다. 단, 무료로 분배되는 링크의 최저가치는 약 5달러다.
아울러, 라인은 오는 20일까 비트박스 이용자들의 모든 거래에 대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비트박스 거래소를 더욱 활성화하고, 이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리하게 암호화폐를 접할 수 있는 토큰 이코노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라인이 자체 출시한 범용 암호화폐 링크는 기존 암호화폐와 다르게 자금조달목적의 상장(ICO)을 진행하지 않고, 생태계 내에서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유저 보상(Reward)'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라인은 링크를 향후 출시될 라인의 사용자 보상 기반 콘텐츠 등의 디앱(dApp) 뿐 아니라 콘텐츠, 커머스, 소셜, 게임, 암호화폐 거래소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지불 및 보상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