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무제한 열차 이용권인 '내일로 패스' 이용객을 초대해 서비스에 대한 고객 의견을 청취했다.
3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레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이용객들과 '열린 대화'를 진행했다.
코레일이 3일 오전 서울역 회의실에서 철도 자유여행 상품인 내일로 패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용객과 '열린대화' 시간을 가졌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은 행사 뒤 이용객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코레일] |
이날 참석자들은 내일로 패스의 연령 제한, 열차 정보 접근성 확대 및 제휴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개선사항과 의견을 제시했다.
'내일로 패스'는 만 25세까지 누구나 이용권 한 장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해당 열차를 무제한 이용하는 여행 상품이다. 적용되는 열차는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입석 또는 자유석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열린 대화’는 서비스 개선사항에 대해 오영식 사장이 직접 이용자가 제기하는 자유로운 의견을 듣는 자리다. 그동안 토론을 겨쳐 △기간 자유형 정기권 도입 △출퇴근 시간 자유석 객차 수 탄력적 조정 △일반열차 부가금 제도 개선과 같은 방안이 시행됐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10년이 넘는 동안 사랑받아온 내일로 패스가 이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때”라며 “더 많은 내일로 이용객들이 좀 더 편하게 철도를 이용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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