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전국 80여개 주요 역을 관리하는 철도역장들과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 영업전략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2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대전 코레일 사옥에서 ‘CEO와 함께하는 전국 관리역장 대토론회’를 열고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열린 ‘CEO와 함께하는 전국 관리역장 대토론회’에서 전국 80여개 주요 역장이 모여 생생한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
이번 토론회는 철도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중간 간부들이 가진 의견을 오영식 사장이 직접 듣고 교감할 수 있도록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역장들은 ▲고객이 진짜 원하는 서비스 ▲지역사회와의 소통 ▲경영개선을 위한 수익증대 ▲소통하는 리더십과 조직문화 개선 ▲안전관리 강화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 형성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열띤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철도역장들은 대토론회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규영 서울역장은 대토론회가 끝난 뒤 “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본사와 경영진에게 바로 전달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형식과 절차를 뛰어넘어 소통으로 혁신을 주도하자”고 소감을 말했다. 서성기 부산역장도 “전국 역장들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소통과 공유를 모토로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고객과 가장 가깝게 만나는 역장이 가진 아이디어를 코레일의 이정표로 삼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