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30일 3층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대응 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김준근 KT GiGa IoT사업단장, 이종규 롯데케미칼 총괄공장장, 권봉수 울산환경기술인협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 주요 지점 6개소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한 바 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첫줄 왼쪽 다섯 번째)이 30일 낙동강유역환경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응 상황실 현판식에 참석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2018.8.30. |
설치된 상황실은 울산 산단지역의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뿐만 아니라 부산‧울산‧경남 전역의 도시대기측정망 정보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를 통해 국지적으로 관측한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사업장과 지자체 등에 전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관리, 살수차 운행 등 대응조치가 즉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기상, 유동인구 등 외부 영향요인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지역 분석, 계절별 현황지도 작성 등 산업계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미세먼지는 주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발생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번 ‘미세먼지 대응 상황실’ 설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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