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변' 출신으로 당 내에서 친문계로 분류된다.
법률사무소 '이안'의 공동대표 변호사이자 재선 국회의원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8.20 kilroy023@newspim.com |
지난 1984년 성균관대 법학과에 입학한 진 내정자는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28기로 수료했다. 이후 이석태 변호사와의 인연으로 법무법인 '덕수'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진 내정자는 변호사 강금실, 이정희 등과 함께 호주제 폐지를 주도했다. 2005년 3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호주제 폐지를 뼈대로 한 민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데 큰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에 임명돼 활동했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는 호주제 폐지 위헌소송과 동성애자 인권운동가, 양심적 병역거부 소송 등을 변론한 인권변호사로 익히 알려져있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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