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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택 건축 인·허가 늘고 착공·준공·분양 줄어

기사입력 : 2018년08월30일 11:12

최종수정 : 2018년08월30일 11:12

주택 건축 인허가 5만8295가구..전년대비 16.2% ↑
착공 물량은 10.5% ↓, 분양물량은 12.5% ↓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달 전체 주택의 건축 인·허가는 전년동월대비 늘었지만 착공 및 준공, 분양 물량은 줄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16.2% 증가한 5만8295가구다. 수도권 건축 인·허가 물량은 2만1888가구로 전년동월대비 23% 감소했다. 지방은 3만6407가구로 전년대비 67.4% 늘었다.

7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자료=국토교통부]

유형별 주택 건축 인·허가 실적은 아파트가 4만2047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만6248가구다. 아파트는 전년동월보다 24.6% 늘어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전년보다 1.1% 줄었다.

같은 기간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5830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0.5%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 물량은 1만7293가구로 전년대비 23.8%가 줄어든 반면 지방은 1만8537가구로 전년보다 7% 늘었다.

유형별 주택 착공 실적은 아파트가 2만3680가구로 전년동월대비 9.6% 줄어들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150가구로 전년보다 12.1%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825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2.5%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9652가구가, 지방에서는 1만1173가구가 분양됐다.

유형별 분양실적을 보면 일반분양 물량은 전년동월대비 35.2% 감소한 1만2700가구, 조합원분은 전년대비 67.8% 증가한 4622가구다.

7월 한 달 준공(입주) 실적은 전국 4만9107가구로 전년동월(5만8718가구) 대비 16.4% 감소했다. 수도권 준공물량은 2만5538가구, 지방은 2만3569가구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4.4%, 26.4% 감소했다.

유형별 준공 실적은 아파트가 3만5237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7.5%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870가구로 전년보다 13.4% 감소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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