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분양시장 열기 '지속'..청약통장 가입액 73조원 돌파 눈 앞

기사입력 : 2018년08월18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8월18일 06:25

7월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금액 72조9381억원..전월대비 0.5% 증가
신규가입자수 11만538명..두달만에 10만명 수준 회복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해 정부의 강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청약시장에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해 '로또 아파트'가 등장하자 청약통장 가입자수와 가입금액도 빠른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청약저축·예금·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모두 포함한 청약통장 가입 금액은 72조9381억원으로 전월보다 0.5%(3366억원) 늘었다. 이대로라면 이달 중 73조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신규 가입자수는 11만583명으로 두달 만에 다시 10만명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들어 지난 3월 20만2060명으로 가입자가 대폭 늘어난 이후 매월 10만명 이상을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 6월 7만3398명으로 신규 가입자 수가 10만명 밑으로 떨어지더니 지난달 10만명을 다시 돌파했다.

이는 보유세 개편을 포함한 정부의 강한 규제정책으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시세차익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과천 위버필드 견본주택 모습 [사진=SK건설]

올 들어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청약시장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지역은 분양권 전매 제한과 최장 5년 내 재당첨 제한으로 청약조건이 더 까다로워졌지만 지난 3월이후부터 여전히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중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3월 분양한 영등포구 '당산센트럴아이파크'다. 청약 평균 경쟁률이 79.90 대 1를 기록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파크자이'(79.63 대 1), 마포구 '마포프레스티지자이'(49.98 대 1)가 뒤를 이었다.

지방은 투기과열지구로 거론되는 특정지역의 청약인기가 높았다. 지방에선 대전이 청약 평균 경쟁률 75.87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구(37.28대 1)와 세종(36.69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분양한 대전시 탄방동의 'e편한세상둔산(1단지)', 'e편한세상둔산(2단지)'는 각각 321.36 대1과 241.91 대1의 최고 청약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 도안동 '갑천트리풀시티'도 경쟁률 263.62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달 분양한 대구 중구 남산동 'e편한세상 남산'은 평균경쟁률 346.51대1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 남산동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도 284.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데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 정책으로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시장에 관심이 커지면서 청약통장 가입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