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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아이돌부터 중견배우까지…"더 매력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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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우 산들 이창섭 켄 김법래 이건명 서영주 등 신구조화
루이/필립 1인 2역부터 은퇴한 삼총사 매력까지 다양
9월13일부터 11월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삼총사'의 팬들도, 아이돌 가수의 팬들도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탄생했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가 29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 연습실에서 신구 조화의 완벽한 합을 선보였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포스터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낸 후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는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프랑스 왕이자 허영심 많고 독선적인 '루이'와 그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이유로 철가면이 씌워진 채 감옥에 갇힌 '필립' 1인 2역에 장동우(인피니트), 산들(B1A4), 이창섭(비투비), 켄(빅스)가 캐스팅됐다.

장동우는 "'루이는 본능을 억제하지 않고 모두를 내려다본다. 제가 사회에서 할 수 없는 거만, 욕망, 욕정, 강압적인 모습들을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반대로 필립은 현재 우리의 모습 같다. 슬프기도 하고 거울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며 "그룹에서 랩과 춤 포지션이 강했다면,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노래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서 루이와 필립 역을 맡은 장동우(왼쪽부터), 산들, 이창섭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

이창섭은 "루이와 필립을 어떻게 해석할까 많이 고민했다. 루이는 완전 해방된, 걸릴 것 없는 절대적인 사람이다. 상식을 벗어난, 이질감 있는 사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필립은 정말 안스럽고 아껴주고 싶은 캐릭터로 만들고 싶다. 필립을 보면서 관객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들 또한 "루이는 절대왕권이자 모든 사람을 억압한다. 필립은 불쌍하고 짠한, 챙겨주고 싶은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 같다. 1인 2역이니까 크게 차이가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켄은 "형들이 얘기한 것처럼 루이와 필립을 다른 색깔로 연기하겠다"며 "함께 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 뮤지컬을 하면서 여러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는게 정말 큰 공부가 된다"고 고백했다.

이들과 함께 '아이언 마스크'에 무게감을 더해줄 삼총사 역할에는 무대뿐만 아니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관록의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서영주, 이건명, 김덕환, 박준규, 김영호, 최낙희, 류창우, 조남희, 이병준, 김법래가 출연한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서 아토스 역을 맡은 김덕환, 김영호(위 왼쪽부터), 포르토스 역의 김병준, 조남희(아래 왼쪽부터)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

최연장자인 김덕환은 "마음 같아선 루이 역할이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너무 좋은 내로라하는 후배 배우들이 많고, 아이돌 친구들도 정말 열심히, 예의 바르게 잘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총사의 은퇴 후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것에서 배우들도 흥미를 느끼고 있다. 최근 뮤지컬 '삼총사' 10주년 공연을 마친 김법래는 "삼총사의 10년 후 이야기인데, 이미 '삼총사'를 10년 했기 때문에 그대로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며 "그들의 은퇴 후 내용이지만 새로운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삼총사'를 보셨기 때문에 이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는 재미도 좋을 것 같다"고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서영주는 "삼총사의 10년 후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할 것 같았다. 설마 제가 달타냥일 줄 몰랐다. 제가 선배라고 생각했는데 저보다 선배인 분이 7명이나 더 계셨다. 옛날에 작품도 같이 많이 했어서 예전 생각도 나고 즐겁다. 아이돌 친구들도 쉽게 만날 수 없는데 함께 하게 돼 좋다. 만나서 반갑다"고 말했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서 달타냥 역을 맡은 이건명, 서영주(위 왼쪽부터), 아라미스 역의 류창우, 최낙희(아래 왼쪽부터)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

물론 '아이언 마스크'는 '삼총사'와 다른 작품이고, 연령대도 높아졌지만 그 열정만큼은 비교할 수 없다. 김법래는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 은퇴를 하고 모인 총사들이 다시 의리로 뭉쳐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면 더욱 매력적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건명은 "연출님이 '아이언 마스크'를 석양을 생각하며 만들겠다고 했다. 지는 해지만, 그 순간 굉장히 빨갛게 불타오른다. 은퇴했다 다시 돌아오는 삼총사의 모습도 석양처럼 빨갛게 타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루이/필립' 역을 맡은 네 명의 배우들은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가 매진될 경우 '극장에서 프리허그' 공약을 내걸었다. 켄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들이 필립 복장을 하겠다"고 조건을 달아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오는 9월13일부터 11월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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