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즉시 설치하고, 문제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교부받은 특교세 1억원을 재원으로 모든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대해 안전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절차에 즉시 착수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29일 남구 소재 글로벌어린이집 통학버스에 탑승해 갇혀 있는 상황을 체험하고 있다.[제공=부산시청] 2018.8.29. |
시는 최근 어린이집 통학버스 내 어린이 갇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보육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슬리핑 차일드 체크제' 방식의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을 추진 중이었다.
오거돈 시장은 29일 남구에 위치한 글로벌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 관계자와 면담하면서 어린이집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어린이집 원장 등 관계자와 좌담을 갖은 후에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직접 탑승 후 10여분 동안 문을 닫고 갇혀 있는 상황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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