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셀트리온헬스케어, 상반기 영업익 236억…전년비 46%↓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16:33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16:33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9% 감소했다.

[자료=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9일 2018년도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3121억원으로 8.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1.8% 늘어난 71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의 미국향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영향을 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계약에 따라 지난해 2분기에 램시마를 미국에 공급했다. 올해 공급 시기는 3분기와 4분기로 미국향 매출은 올 3·4분기에 발생한다.

또 유럽 시장 내 판매 경쟁이 심화되면서 바이오의약품 가격을 인하했고, 2분기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유럽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이 반영됐다. 해외 직접 판매(직판) 체계 구축에 따른 인원 및 판매관리 비용 증가 등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매출은 램시마를 비롯해 혈액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허쥬마' 등의 판매가 이끌었다. 상반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램시마 44%, 트룩시마 35%, 허쥬마 14%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트룩시마의 유럽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트룩시마의 점유율은 네덜란드 66% , 영국 56%를 기록했다.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은 27%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고, 지난 5월 출시한 허쥬마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유럽 각국의 주요 입찰 경쟁에서 이기고 있다"며 "연내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승인이 예상되는 만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