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가 31일 오전 10시 본교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928명, 석사 819명, 박사 126명 등 총 1873명이 학사모를 쓸 예정이다.
이화여대 전경 [사진=이화여대 제공] |
학부 졸업생 최연소자는 만 21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35세이다. 최연소 졸업생 손영주(21)씨는 생명과학분야 전공을 살려 우수 연구자를 꿈꾼다. 박사학위의 경우 생명윤리정책을 전공한 68세 장희숙씨가 최고령 졸업생으로 졸업장을 받는다.
가나, 나이지리아, 대만, 라오스, 러시아, 에콰도르 등 출신이 다양한 외국인 학생 135명(학사 44명, 석·박사 91명)도 이날 졸업장을 받는다.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졸업생과 가족, 교직원 등 4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숙 총장은 축사를 통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 것, 이화가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 것,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크고 작은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회를 찾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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