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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8월 내 '미군기지 공사승인 철회' 방침 굳혀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09:36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09:36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 전에 승인 철회 방침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오키나와(沖縄)현이 오는 31일 나고(名護)시 헤노코(辺野古) 연안부 매립공사 승인을 철회할 방침이라고 29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오키나와현 측이 9월 지사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철회를 하는 게 시기적으로 최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별세한 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 지사의 의향도 고려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미군 후텐마(普天間)비행장을 헤노코로 이전하기 위해 연안부 매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오키나와현이 승인을 철회하면 공사는 즉각 멈춰야 한다. 일본 정부는 법원에 철회의 효력을 잃게 하는 '집행정지'를 신청할 전망이다. 

오키나와현 기노완(宜野彎)시에 있는 후텐마 비행장 인근에서 한 아이가 석판에 새겨진 오키나와 지도를 만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8일 별세한 오나가 지사의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도미가와 모리타케(富川盛武) 부지사와 자하나 키이치로(謝花喜一郎) 부지사는 28일 공사승인 철회를 이번달 말에 실시하겠다고 결정했다. 지난 17일 일본 정부가 연안부에 토사를 투입하겠다고 현 측에 통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오나가 지사의 의향을 고려한 판단이다. 오나가 지사는 별세하기 전인 7월 27일 매립승인 철회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그는 정부가 헤오코에 토사를 투입하기 전에 승인 철회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나가 지사의 지지자와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하는 '올 오키나와(オール沖縄)' 측에서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승인 철회를 해야한다고 요구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오키나와현은 △9월 2일 나고(名護)시·기노완(宜野湾)시의 시의원 선거 △9월 30일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현 측이 승인 철회를 하면 재판소에 집행정지를 신청할 방침이다. 정부 측의 주장이 인정될 경우 이르면 신청 후 몇주 내로 공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경우에서도 현지에 토사 투입을 한다면 오키나와현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커, 선거에 영향을 주게 된다. 신문은 "정부는 토사투입 시기를 신중하게 판단할 방침"이라며 "지사선거 뒤로 미루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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