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 조계종과 재생에너지개발 공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불교조계종이 보유한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불교계를 포함한 전국민적인 친환경 청정에너지 개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진우스님과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진우스님(왼쪽)이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
협약에 따라 조계종은 종단과 전국 사찰이 보유한 유휴부지에 대한 정보제공과 부지사용 협조,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동서발전은 사업 추진이 가능한 부지에 대해 사업타당성 조사, 발전소 건설 및 운영하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불교계와 발전공기업이 미래세대를 위해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여서 의미가 크다"며 "불교계는 물론 일반 에너지소비자도 친환경에너지 생산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재생에너지 개발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서발전은 현재 430메가와트(㎿)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5%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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