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통계청 독립성 훼손될 지시 내린 적 없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28일 11:51

최종수정 : 2018년08월28일 11:51

"말 잘 들었던 편 아니다" 황수경 주장에 반박 "그분의 생각"
"조직 활력 불어넣기 위한 인사, 차관 평가와 검증 진행 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황수경 전 통계청장 교체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통계청의 독립성을 훼손할 만한 지시를 내린 적이 결코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황 전 청장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통계청의 독립성에 개입하거나 간섭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그에 따라 통계청에 독립성을 훼손할 만한 지시를 내린 적이 결코 없다"고 말했다.

황수경 전 통계청장 [사진=통계청]

황 청장의 교체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이미 1년 3개월을 넘었고,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정부 부처에 대한 평가가 계속 진행이 돼 왔다"며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고 일신된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인사는 필요하다"고 일상적인 인사였다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특정 이슈 때문에 특정인을 짚어서 인사를 한 것이 아니다"며 "차관급 여섯 자리의 인사를 발표했지만 그것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계속 차관들에 대한 평가와 검증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도 마지막 단계의 검증을 밟고 있는 차관급 인사들이 상당수 있다"며 "통계청장의 임기 문제를 이야기하는 보도도 있지만 통계청장의 임기제가 검찰총장같이 보장되는 기구는 아니다. 역대 차관급 인사들의 평균 임기도 그렇게 길진 않다"고 말했다.

황 전 청장이 이임사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교체 이유를 "(청와대 등 윗선의) 말을 잘 들었던 편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그분의 생각이겠죠"라고 말했다. 

황 전 청장은 지난 27일 이임식과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경질 사유에 대해 "통계가 정치적 도구가 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어쨌든 제가 그렇게 (청와대 등 윗선의) 말을 잘 들었던 편은 아니었다"고 해 논란이 됐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